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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제보자 "책상 위 물건이 다 떨어질 정도" / YTN

2018-02-10 1 Dailymotion

■ 김정현 / 포항 시민


오늘 새벽, 경북 포항 북서쪽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 3분쯤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포항 북구 양덕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난안전문자가 지진이 발생한 뒤에 전달됐다고 항의했습니다. 포항 지역 이외에도 대구와 경주, 경남 창원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는 시청자들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새벽 지진을 겪으셨던 포항 시민 김정현 씨를 연결해서 당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오늘 5시 3분이죠. 굉장히 이른 시각인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은 제가 늦게 잠을 자는 습관 때문에 5시까지 깨 있다가 3분쯤, 이제 불끄고 누웠을 때 갑자기 진동이 엄청 세게 울렸습니다. 책상 밑으로 가려고 해도 책상 위에 있던 장식품들이 떨어져서 내려가기도 하며 들었고 바깥에 샹들리에가 엄청 흔들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있던 물건들이 떨어질 정도였군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피는 못하셨고요.

[인터뷰]
네. 따로 대피는 못 했는데 그게 진동이 좀 세기는 셌는데 그렇게 길게까지는 안 느껴졌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몇 초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시나요?

[인터뷰]
최초로 세게 느꼈을 때, 억 소리가 났었고 30초 정도 느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30초 정도요.

[인터뷰]
네.


상당히 짧지는 않은 느낌인데 혹시 지난해 11월에 포항 강진 때도 지진을 느끼셨나요?

[인터뷰]
그 당시에는 제가 대구 군 복무 중이어서 못 느꼈는데 재작년 경주 지진 때 제가 한번 느껴본 적이 있었습니다.


강도의 차이가 느껴졌나요, 이번 지진이 더 약했다든지...

[인터뷰]
작년 지진과 비교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경주 때보다는 강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다른 분들도 놀라서 대피를 하셨다든지 아니면 연락이 왔다든지 이런 상황도 있습니까?

[인터뷰]
연락은 따로 온 건 없었는데 집 안에 부모님이 자다가 일어나셔서 괜찮는지 경황을 확인하신 걸로 기억하고 바깥에는 경찰 사이렌 소리라든가 경주 지진 때 포항시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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